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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말씀(Word of God)

🥁2020년 3월 16일 “3분의 기적”

by oneway2jesus 2020. 3. 16.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영향력

[마태복음 5: 14~15]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그 선한 힘에 고요히 감싸여
그 놀라운 평화를 누리며
나 예수님과 함께 걸어가네
나 성령님과 새 날을 여네

지나간 허물 어둠의 날들이
무겁게 내 영혼 짓 눌러도
오 주여 우릴 외면치 마시고
약속의 구원을 이루소서

그 선한 능력 우릴 감싸시니
믿음으로 일어날 일 기대하네
주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셔
하루 또 하루가 늘 새로워

주께서 밝히신 작은 불꽃이
어둠을 헤치고 타오르네
그 빛에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온세상에 비추게 하소서

이 고요함이 깊이 번져갈 때
저 가슴 벅찬 노래 들리네
다시 하나가 되게 이끄소서
주님의 빛이 빛나는 이 밤

그 선한 능력 우릴 감싸시니
믿음으로 일어날 일 기대하네
주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셔
하루 또 하루가 늘 새로워🎶🎵

이 은혜로운 찬양은 디트로히 본회퍼란 독일 목사님이 작사한 '선한 능력으로'란 곡입니다.

이 찬양은 어둡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선한 이끄심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선한 능력으로 우리를 덮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한 곡입니다.

우리가 자주 부르는 이 찬양은 하나님께서 밤이나 아침이나 늘 계신다는 우리가 다시 하나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이 은혜로운 찬양의 가사를 쓰신 본회퍼 목사님은 어떤 삶을 사셨을까요?

1906년 2월 독일에서 루터교에 뿌리를 둔 전통적인 개신교 가문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정신과 의사이자 교수셨던 아버지와 신실했던 어머니 밑에서 8명의 형제 자매중 7번째로 태어나 그림 그리기와 조각, 독서, 음악를 좋아했고 특히 피아노에 탁월한 재능이 있었습니다.

예민한 관찰력과 뛰어난 지성을 겸비한 그는 1923년 튀빙겐 대학교와 베를린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25세에 목사 안수를 받고 미국으로 넘어가 유니온 신학교를 다니며 믿음의영적 동역자들을 만났고 그들로부터 흑인에 대한 인권과 평화가 중요성에 대한 깊은 고찰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1930년 9월 독일에서 치뤄진 선거에서 나치당이 급부상했고, 강력한 독일을 건설하겠다는 아돌프 히틀러라는 전례없는 리더십에 많은 사람들이 지지했습니다.

나치당은 80만명의 당원을 확보에 43만명의 독자를 가진 36개의 독일 신문을 장악했습니다.

그 당시 수많은 신학도들과 교회가 있었지만 대부분 히틀러의 추종자가 되었고 교회일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히틀러의 약속을 철석같이 믿었습니다.

독일 교회는 1차 세계대전에 패배한 독일의 경제와 사회를 살려줄 인물로 히틀러를 보내주셨다고 설교했고, 그의 정권에 맞추어 히틀러와 그의 정책 그의 집단 나치를 추종했습니다.

후에 교회와 유대인들에 대한 히틀러의 본심이 분명히 드러났을 때 히틀러를 추종했던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돌렸지만 그 때는 이미 히틀러가 권력을 장악하고 난 뒤였습니다.

이 시국을 지켜보는 양심있는 사람들과 본회퍼는 의기투합하여 고백교회(Bekennende Kirche)를 세웠습니다. 신학교를 세우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였습니다.

본회퍼는 “하나님은 모든 사람과 나라들의 하나님이지 독일만의 하나님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 했고 국제 협력, 평화 세상안에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소임과 쟁점들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1933년 1월 30일 히틀러는 총통으로 임명되었고, 이틀 뒤 본회퍼는 라디오 방송에서 총통을 비판하며 청취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신을 신처럼 높이는 지도자나 관리는 하나님을 조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갑자기 아무 말도 없이 마이크는 꺼졌고 그의 연설은 방송되지 않았습니다. 이미 방송 검열을 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치는 평화주의자이자 반나치주의자인 본회퍼와 고백교회를 감시했습니다.

나치 독일의 광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었고 본회퍼를 걱정한 사람들은 다른 나라로의 망명을 설득했습니다. 유니온 신학교에서도 교수자리를 약속했지만 본회퍼는 “어둠속에 있는 동포들과 함께 하겠다”며 나치 독일에 머물렀습니다.

독일소년단에서는 유행한 한 노래가사는 “아돌프 히틀러는 우리의 구세주, 우리의 영웅, 세상에서 가장 귀한 분, 히틀러를 위해 살고 히틀러를 위해 죽습니다. 우리의 히틀러는 우리의 주님~” 였습니다.

엄격한 감시와 제지를 본회퍼는 처음부터 히틀러의 화려한 수사를 믿지 않았고, 그는 자신이 위험에 처할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양심은 그를 침묵하게 버려두지 않았습니다.

2차세계대전이 발발했고 많은 사람들이 체포되었습니다. 이 와중에 양심있는 독일 장성인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크는 히틀러를 암살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본회퍼도 이 계획에 가담했습니다.

거사 직전에 슈타우펜베르크는 말했습니다.

“지금 무엇인가라고 해야 한다 그 무엇을 하기 되면 배신자로 기록될것이다. 그러나 그 무엇을 하지 않는다면 양심을 거스르는 배신잘가 될 것이다.”

"미친 운전사가 차를 마구 몰며 사람들을 치어 죽이고 있다. 자 우리가 가만히 앉아 목숨을 구걸하며 침묵해야 합니까? 아니면 차에 올라타 그 미친 운전사를 끌어내려야 합니까?"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암살 계획은 실패했습니다. 히틀러 주변의 장성들만 죽거나 다쳤고 히틀러는 죽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본회퍼는 총통 암살 음모죄로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본회퍼는 1944년 약혼자 마리아와 가족들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인사로 에게 마지막을 보낸 편지에 신앙고백을 담은 시를 보냈는데, 그 시가 우리가 즐겨 부르는 찬양 ‘선한 능력으로(Von guten Machten)’란 찬송가입니다.

이 가사에 독일의 기독교 음악가인 지그프리트 피에츠(Siegfried Fietz) 가 작곡을 했습니다.

본회퍼는 계속되는 공습, 식량부족 간사들의 잔혹함에도 불구하고, 사형 당할 두려움과 어두움과 좌절 속에서 그는 하나님의 선한 능력을 볼 수 있었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직면할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본회퍼는 광기어린 나치 독일의 히틀러가 자살하고 연합군에 항복하는 1945년 5월 7일의 한달전인 1945년 4월 9일 새벽 39세의 나이로 강제 수용소에서 교수형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강제수용소 담당의사였던 피셔 힐스트롱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막사에 있는 방의 반쯤 열린 문을 통해 나는 본회퍼 목사가 죄수복을 벗기 전에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주 하나님께 진심으로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다. 나는 이 사랑스러운 사람이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 그는 형장에서 다시 짤막한 기도를 드린 다음 용감하고 침착하게 계단을 밟고 교수대에 올랐다. 그리고 몇 초뒤에 죽었다. 지난 50년간의 의사로 일하면서 그토록 경건하게 죽음을 맞이한 사람을 본적이 없다”

전쟁 후 수감자들 중 살아남은 사람은 “형무소의 어두운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본회퍼는 아주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매우 침착하고 평온했으며 영혼은 완전한 평안을 누리고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암울한 나치독일의 기운이 유럽을 넘어 전 세계를 휘감고 있을 때, 그 중심에서 잘못되었다고 말하며 두려워하지 않았던 본회퍼는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깊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예비하신 한 사람의 선한 영향력으로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하나님 나라 군대에는 엘리야 같은 영적 전투병도 필요하고 영적 보급병도 필요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는 선지자적 역할을 하는 사람도 필요하고 제사장적 역할을 하는 사람도 필요합니다.

누군가는 열심을 가지고 진리를 외쳐야하고, 누군가는 상처입은 사람을 사람을 보듬어야 합니다.

성경에 나타난 인물 중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람, 영적 보급병과 제사장 역할을 감당하며 상처입은 자를 위로해주며 선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 … 내일 계속합니다.

https://youtu.be/dloamaS2DB4

연약한 자를 들어 쓰시는 하나님 아버지, 누룩처럼 세상을 변화시킬 힘을 가진 천국백성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영향력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을 온전히 내 마음에 모시고 주인삼아 그리스도의 생명이 내 안에 살아 숨쉬고 내 안에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게 하소서.

세상으로 보냄 받은 소명자로써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만드는데 헌신하게 하시고, 매일 매일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병든 사회속에서도 거룩한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삶의 현장에서 매일 치러야 하는 영적 전쟁에서 악의 세력과 타협하지 않게 하시며 강한 믿음으로 무장하여 가까운 곳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하여 날마다 승전가를 부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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